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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동티모르 외교장관, 29일 첫 공식 방한

🕒 입력 2026-06-25 23:35:56 수정 2026-06-25 23:35:56
조현 외교장관-동티모르 외교장관, 29일 첫 공식 방한

[월드코리안네트워크=김원혁 기자]

[세계한인네트워크=김원혁 기자] 외교부가 6월 29일 조현 외교장관과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동티모르 외교장관 간 첫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박일대변인이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방한은 2002년 양국 수교 이후 동티모르 외교장관의 첫 공식 방문이다.

동티모르는 상록수 부대 파견 등 수교 이전부터 한국과 인연을 이어온 국가로, 지난해 10월 아세안 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한-아세안 관계 발전에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 개발협력, 안보, 국제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 방안과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비전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팍스 실리카 서밋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올해 하반기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에서 공급망과 첨단기술 협력, 전략적 경제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

대통령의 G7 핵심 광물 관련 공동성명 불참과 관련해 외교부는 미국 측의 문제 제기나 요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해당 세션에서 한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기여 의지를 분명히 밝혔으며, 공동성명 불참은 일부 요소가 국내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외교부는 산업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한미 및 타국 산업 당국 간에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박 문제에 대해 정부는 미-이란 간 양해각서 타결 이후 선박 통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3척의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왔으며, 추가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남은 선박의 항행을 위해 외교부, 해수부, 재외공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이란, 오만 등 유관국 및 국제해사기구(IMO)와도 긴밀히 소통 중이다.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 통항 일시, 항로, 선사, 선명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구조물과 관련해 외교부는 한중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 구조물은 잠정구역 밖으로 이동됐으며, 남아 있는 두 개 구조물에 대해서도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대형 연어 양식선의 잠정조치수역 내 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는 현지에 100여 명의 우리 국민이 있으나 현재까지 피해 접수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대사관이 교민들과 연락을 취해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이 동향이 있을 경우 공지를 할 계획이다.

외국에서 국가재난급 사태 발생 시 외교부는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신속대응반을 파견할 수 있으며, 현재는 본부와 재외공관 간 상황대책반이 가동 중이다. 필요시 신속대응반 파견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원혁
김원혁 기자